[코오롱] 경주에 레저단지 세운다
기사입력 1997년 03월 10일 14시 11분
코오롱그룹이 레저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코오롱그룹은 2000년대 신성장산업인 레저휴양분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코오롱개발(주)을 새로 설립, 본격적인 종합리조트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오롱개발은 경주관광특구와 연계해 경주 양남면 신대리 일대 210만평의 부지에 산악해양형 복합리조트단지 `마우나오션 리조트'를 조성키로 하고 1차로 오는 99년까지 2천억원을 투자해 300실 규모의 콘도와 골프장, 무공해 농목장, 자연휴양림, 해변휴양시설과 각종 야외스포츠레저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마우나오션 리조트는 산과 바다가 함께 인접한 산악해양형종합리조트로 1차 사업이 완료되는 99년 이후에는 5천억원 이상을 추가로 투자해 스키장, 실버타운, 가족호텔, 환경교육관, 야생동물방사공원, 워터파크, 승마장, 화훼공원, 해양레저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갖춰 종합적인 리조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