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캠프] 라소다 전감독 '박찬호 선발 확신'
기사입력 1997년 03월 06일 15시 41분
○…LG 구단주가 6일 오키나와에 도착, 만자 비치호텔에서 자매구단인 주니치의 사토 사장과 호시노 감독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구 구단주는 7일 선수들의 훈련상황을 지켜본 뒤 코치진과 선수단의 회식을 따로 갖고 격려할 예정.
구 구단주는 강정환 사장, 최종준 단장과 함께 9일 귀국한다.
○…현대 정진호 수비코치가 6일 피츠버그의 마크 존슨에게서 파이어리츠 팀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선물로 받았다.
지난 93년 정코치가 파이어리츠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을때 알게된 두사람은 해마다 스프링캠프때 선물을 교환하는 우정을 과시.
존슨은 "지난해 정코치의 선물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기회가 닿으면 꼭 한번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주니치 이 6일 차탄구장의 훈련을 마지막으로 지난달 9일부터 시작된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쳤다.
은 7일 오후 1시 전일항공편으로 규슈로 이동, 긴테쓰와의 시범경기 2게임을 치른 뒤 9일 나고야로 돌아간다.
한편 6일에는 차탄구장에서 LG와 주니치의 연습경기가 있어 모처럼 반가운 얼굴들과 만나기도.
○…6일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경사를 맞은 토미 라소다 전감독이 의 선발 진입을 장담.
일본 여행을 마치고 전날 다저타운으로 돌아온 라소다 부회장은 "찬호는 다저스 최고의 어깨를 가졌다. 선발 진입은 기정 사실"이라며 은근히 자신이 키운 보배임을 강조.
○…는 8일 디트로이트전에 맞춰 6일 약 10분간 불펜 투구.
전날보다 두배 가량 많은 공을 던진 는 코너워크에 주력하면서 투심,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볼을 다양하게 구사.
는 불펜 투구에 앞서 다른 투수들과 번트 연습도 했는데 아메리칸리그인 디트로이트전에서는 타석에 나서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