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캠프] 김응용 감독 신인 김동호 마냥 추켜세워
기사입력 1997년 02월 27일 13시 47분
○…해태 감독이 27일 이례적으로 신인투수 김동호에게 큰 기대감을 표시. 평소 신인들을 깎아내리기로 소문난 김감독이지만 김동호에게만은 "소질이 있다"며 지켜봐달라고 당부. 특히 "잘하면 투수진 운영에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해 경우에 따라선 선발투수감으로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암시했다. ○…현대 김용휘단장과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26일 저녁 숙소근처의 한 식당에서 구마노 인스트럭터를 위한 조촐한 송별연을 마련. 일본 오릭스에서 파견돼 전지훈련 첫날부터 선수들을 지도한 구마노씨는 다네모 인스트럭터와 교대해 27일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다. 현대 구단에서는 구마노코치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중인 쌍방울 석수철이 허리부상으로 27일 귀국했다. ○…삼성이 일본 요코하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3대5로 패배. 삼성은 26일 고자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김인철 최한림 장정순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8안타를 허용하며 5실점했다. 안타수도 8대11로 삼성이 열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