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자유투 3발 워싱턴 살렸다
기사입력 1997년 02월 18일 15시 12분
【워싱턴＝외신종합】 워싱턴 불리츠가 경기 막판 터진 천금같은 자유투를 앞세워 밀워키 벅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워싱턴은 18일（한국시간） 홈코트에서 벌어진 （） 정규리그 경기서 종료직전 칼버트 치니（15득점）와 로드 스트릭랜드（18득점）가 잇따라 자유투로 3득점, 밀워키를 95대93으로 물리쳤다. 92-93으로 뒤진 경기종료 54.2초전 치니의 자유투로 경기를 뒤집은 워싱턴은 6초전 스트릭랜드가 다시 자유투 1개를 꽂아넣어 숨가쁜 막판 접전을 마감했다. 워싱턴의 주안 하워드는 양팀 통틀어 최고인 20점에다 9리바운드를 올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는 경기종료 직전 레이 알렌（15득점）이 왼쪽 코너에서 회심의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불발, 동점을 이루는데 실패했고 3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홈게임서 테렐 브랜드（22득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와 바비 필스（19득점, 6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켄들 길（30득점, 9어시스트）이 분전한 뉴저지 네츠를 108대101로 꺾었다. 클리블랜드의 타이런 힐（17득점）은 올시즌 자신의 최고인 19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