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치타스] 돈에 구애받지 말고 좋은 선수 영입
기사입력 1997년 02월 17일 15시 08분
○…스포츠 강정환 사장은 16일 저녁 숙소인 오쿠라 액트 시티호텔 31층 일식집에서 코칭스태프와 간담회를 가졌다. 강사장은 이 자리에서 코칭스태프로 부터 미드필드 포지션의 용병수입을 건의받은 뒤 "돈에 구애받지 말고 좋은 선수가 있으면 얼마든지 데려오라"고 지시. 강사장은 "몸값이 100만달러 이상이 되더라도 전력에 보탬만 된다면 상관없다"며 올해부턴 과감한 투자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16일 오후 친선경기차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주비로 이와타의 전용경기장을 찾은 프런트들은 겨울인데도 파릇파릇한 그라운드의 잔디상태에 놀라는 모습. 이와타구단 관계자는 잔디관리의 비법에 대해 "유럽에서 수입한 겨울용 잔디와 이곳에서 자생하는 나머지 계절용 잔디 등 두 가지로 1년 내내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금 운동장의 잔디는 지난해 가을 씨를 뿌린 겨울용 잔디"라고 설명.
이 관계자는 "봄이 되면 겨울용 잔디가 죽고 땅속에 뿌리가 박혀있는 봄 여름 가을용 잔디가 나온다"고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