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액션 대폭발 입이 벌어진다
기사입력 1997년 02월 15일 16시 10분
`상상을 초월하는 무차별 액션 쿠데타.'
3월로 접어들자마자 `롱키스 굿나잇' `트루 벤전스' 등 대작 액션드라마가 안방극장을 강타하고 있다.
화끈한 액션을 좋아하는 비디오팬들에겐 모처럼 스릴과 긴장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롱키스 굿나잇'(Longkiss Goonight)은 `다이하드 2' `클리프행어'로 명성을 날린 액션거장 레니 할린의 최신작.
영화 `터미네이터'의 제작자 스테파니 오스틴이 레니 할린과 호흡을 맞췄으며 `델마와 루이스' `컷스로드 아일랜드'의 지나 데이비스와 `다이하드 3' `타임 투 킬'의 사무엘 잭슨이 주연을 맡았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웅장한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헬기액션, 도시 전체가 날아갈 듯한 폭탄 트럭의 대폭발 등 `다이하드 2'를 비롯한 이제까지의 액션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상상초월의 장면이 관객을 압도한다.
촬영전 8개월간 갈고 닦은 실력을 자신만만하게 과시하며 새로운 액션스타로 탄생한 지나 데이비스는 이 영화에 출연한후 `니키타'의 안느 파릴로와 `터미네이터'의 린다 해밀턴을 섞어놓은 듯한 액션스타라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영하 20도가 넘는 얼음물속에서의 고문장면과 헬기에 매달려 총탄을 퍼붓는 신 등을 스턴트맨없이 직접 연기해내는 당찬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영화 `투씨'로 데뷔한 뒤 `우연한 방문객'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 지나 데이비스는 `델마와 루이스'로 수전 서랜든과 나란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정상의 할리우드 스타로 우뚝 섰다.
`트루 벤전스'(True Vengeance)는 `죽음의 게임' `블랙 레이드'의 미남 액션스타 다니엘 번하르트 주연의 하드액션.
주인공은 전 미해군의 최고 특수요원 그리핀역을 맡은 번하르트.
에서 임무수행도중 표적과 함께 아녀자까지 사살해버린 동료에게 총격을 가하고 잠적한 그는 어느날 사랑스런 딸 에밀리가 납치되면서 미스터리 사건에 휩싸인다.
영화는 항구도시의 아름다운 무대배경과 함께 숨쉴 틈을 주지않는 화려한 액션이 멋지게 어우러진다.
엄청난 화력을 소모하는 총격전, 정적속에서 기와 정신력으로 승부하는 검법대결도 볼만하다. 감독 데이비드 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