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낭만의 섬 스릴도 있다
기사입력 1997년 02월 13일 14시 25분
너무 잘 알려진 휴양지 괌에서도 색다른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개들이 전속력으로 달리는 개경주나, 물소타기, 생사를 걸고 하는 닭싸움, 짜릿한 헬기 투어 등….
찰란 산 안토니오 거리에 있는 개경주장은 여행객들에게 짜릿한 속도감을 맛보게 해주는 곳.
괌 그레이하운드 레이스 파크로 불리는 이곳에선 매주 월, 목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7시 45분부터 개경주를 구경할 수 있다.
시속 60㎞로 달리는 개들의 열기가 경기장을 달구면 관중들의 환호소리가 경기장을 뒤덮는다. 경주 거리는 90m, 270m 두 종류가 있다. 괌 그레이하운드 646－9700
괌 앤더슨 공군기지 안에 있는 스타샌드 역시 이색적인 놀거리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 곳.
군용장갑차를 타고 밀림일대를 헤집고 다닐 수도 있는 정글투어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원주민의 안내를 받아 물소를 타는 것도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적인 경험. 또 닭싸움도 준비돼있다.
스타샌드는 오전 8시 30분에 개장해서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 입장료 100달러. 646－9230
괌 헬기투어는 다이내믹한 속도감과 함께 투몬만의 아름다운 정경이 특히 눈길을 끈다.
해질무렵 비행하다가 섬 남부지역에 내려 노을을 즐기는 신혼부부를 위한 낭만코스(150달러). 투몬만에서 아프라만일주 코스(75달러)
섬 남부인 메리조언덕에서 동부인 탈로포포폭포 일주 코스(135달러)가 있다. ABC헬리투어 649－5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