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 스위스 그랜드 호텔서 패션쇼
기사입력 1997년 01월 30일 14시 20분
영화 `불새'의 주인공인
김지연이 31일 오후 7시 30분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패션쇼를 연다. `불새'의 하이라이트 화면과 함께 주인공들의 패션쇼가 진행될 이번 행사의 명칭은 `불새 영상 패션 토크쇼'. 영화 `불새'에는 의상 스태프로 참여한 디자이너 하용수씨의 의상이 주인공들의 캐릭터에 따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60여벌 선보이고 있다. 은 단련된 몸매를 한껏 드러내면서 깔끔한 인상을 주는 캐주얼 정장, 은 극중 재벌 2세라는 설정에 맞춰 무게감을 은근히 풍기는 카키색이나 회색 계열의 단정한 슈트를 위주로 했다. 또 에겐 영화 속의 극단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블랙 혹은 레드의 선명한 색상의 의상들이 돌아갔고, 김지연은 상큼한 인상과 함께 품위가 있는 정장들이 주어졌다. 이들 4명의 `불새' 주역들은 개봉일인 내달 1일엔 오후 1시부터 명보극장 앞에서 팬사인회를 열며 본격적인 붐조성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