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테우스 '미국서 선수생활 마감'
기사입력 1997년 01월 29일 16시 39분
독일의 축구영웅 로타 마테우스（35．바이에른 뮌헨）가 현역 선수생활을 미국에서 마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테우스는 29일（한국시간） 독일의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미국을 무척 좋아한다"고 전제한 뒤 "미국에서 현역 생활을 하며 영어를 배워 감독이나 단장으로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98년까지 바이에른 뮌헨팀과 계약되어 있는 마테우스는 언제 미국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클린스만과의 불화에 대해 마테우스는 "그를 증오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받아 넘긴뒤 "단지 그가 열심히 뛰지 않는 것 같아 신뢰가 가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 【본（독일）＝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