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캠프] 홍명보등 4명 호주전직후 부상 호소
기사입력 1997년 01월 23일 16시 27분
○국가대표팀이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리스번에서 로 이동했다.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4시15분 풋볼스타디움에서 와 호주 4개국 친선경기 마지막 3차전을 갖는다. ○대표팀의 등 4명이 22일 호주전 직후 통증을 호소. 홍명보는 왼쪽 아킬레스건 타박상을, 최문식은 오른쪽 발목 염좌를, 이임생은 허리 타박상을, 은 오른쪽 대퇴부 타박상을 각각 입은 것. 그러나 심한 것은 아니어서 2∼3일이 지나면 훈련과 경기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호주 대표팀이 선수수당 등 돈 문제로 계속 호주 축구협회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대표팀 노조는 "이번 4개국 친선대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 호주 대표팀 경기에서 적절한 대가가 주어지지 않으면 어떤 결과가 올지 모른다"고 경고. 노조 한 관계자는 "25일 의 노르웨이전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호주 축구협회는 선수들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검토중이다. ○현지 신문들은 호주가 한국에 2대1로 승리한 것보다는 노르웨이가 를 3대0으로 대파한 것을 더 크게 보도해 이채. 각 신문들은 "25일 호주와 우승을 다툴 노르웨이의 실력이 서서히 드러났다"며 "를 대파한 노르웨이와 한국에 2대1로 신승한 호주가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고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