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포인트] 완벽적중
기사입력 1996년 10월 08일 15시 00분
## 1차전 쌍방울 우세 '칼날 지적' 완벽 적중-. 스포츠조선이 포스트시즌을 예측하는 SC포인트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SC포인트는 베테랑과 신예 전문가 5인이 투수력 등 7개항목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경기마다 배점비율이 달라진다. 플레이오프전의 경우 쌍방울과 현대가 작전을 많이 구사하고 단기전 특성상 포수의 역할이 절대적임을 고려해 각각 20점을 배점했다. 기본전력인 투수력 타력 수비력이 30점씩임을 생각하면 거의 파격적이다. 반면 기동력은 양팀 포수 능력과 상대적이어서 10점만 배점했다. 1차전 직전의 쌍방울과 현대의 SC포인트는 639:625. 7백50점 만점에서 불과 14점의 차이지나 분명히 쌍방울이 앞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현대의 일방적 우세로 예상되던 투수력을 5명중 4명이 동점을 준데 이어, 승부의 열쇠가 된 포수력은 5명중 4명이 쌍방울에 일방적 우세를 주는 정확함을 과시했다. 또 기동력도 현대 우위라는 허구를 구체적인 수치로 깼고 경기결과도 그대로 이어졌다. 1차전에서 그 정확성이 확인된 SC포인트.@@ 2차전 투수력 현대, 포수 상방울 앞서 2차전 SC포인트는 664:641로 1차전보다 더 쌍방울의 승리 가능성을 알리고 있다. 투수력은 불과 1점차로 현대로 앞섰으나 포수력은 97:82로 쌍방울의 일방적 우세다. 또 벤치능력과 대타자원, 타력도 근소하게 쌍방울이 앞섬을 보여주고 있다. < 이상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