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일본인코치 2명 재계약
기사입력 1996년 10월 07일 13시 58분
쌍방울이 수비와 타격을 맡고 있는 일본인 이마즈(58), 후쿠토미(53)코치와 재계약을 맺는다. 쌍방울은 고액연봉의 이들 코치가 올해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등 팀의 전력향상에 큰 보탬이 됐다고 보고, 내년에도 팀의 일원으로 남게 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연봉은 고액인 점을 감안, 올해와 같은 1천5백만엔(약 1억2천만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일본인코치의 거취문제로 정규시즌이 끝난 뒤 감독과 일차 상담한 쌍방울 프런트는 지난달 25일 이의철구단주로 부터 최종재가를 얻고, 이들 코치와 2년째 재계약을 맺기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주니치 니혼햄 등에서 선수와 코칭스태프로 활약한 이마즈 코치는 풍부한 일본프로야구 경험을 살려 수비와 주루에서 쌍방울 선수들의 플레이를 한차원 높은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야쿠르트 2군감독 출신의 후쿠토미 코치는 쌍방울 타선의 폭발력을 배가시키는데 큰 몫을 한 점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 코치도 내년시즌도 쌍방울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힌 상태. 구단은 포스트시즌이 끝나는데로 이들 일본인 코치와 재계약절차를 밟는다. < 전주=특별취재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