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켓트는 발사됐다' 본격 크랭크인 ♣
기사입력 1996년 09월 30일 14시 20분
**정광태등 수십명 유명연예인 실명참가 화제 약관 20세의 나이에 `블랙시티'로 데뷔하며 화제를 모았던 최야성 감독(27)의 실험성 짙은 신작 `로켓트는 발사됐다'가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며 영화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켓트는 발사됐다'는 현실과 허구를 교묘히 넘나드는 구성과 예측불허의 반전이 거듭되는 컬트 영화.
`로켓트는…'는 영화 사전 제작 신고시 시나리오를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기본 뼈대의 각본을 완성했지만 기본 방향은 `시나리오가 없는 극영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 특징.
또 그룹 `잼'의 멤버 조진수, 개그맨 김용, `는 우리땅'의 정광태 등 수십명의 유명인들이 실명으로 출연하고 있다.
최야성 감독과 촬영감독의 대화로 시작될 이 영화는 여러 형태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들을 핸드헬드 카메라를 통해 있는 그대로 화면에 담아내면서 예술의 진정한 의미는 새로운 창조와 타인과 구별되는 독창성에 있다는 것을 보여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