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도는 지금‘은빛물결’
기사입력 1996년 09월 29일 17시 52분
## 억새풀 장관…여행사들 앞다퉈 투어마련 억새풀 시즌이 개막됐다.길가 산밑과 한라산 능선을 따라 마치 가을바람에 살랑거리는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기 시작했다.의 억새풀은 '봄 유채, 가을 억새'로 불릴 정도로 의 대표적 볼거리로 자리잡았다.특히 의 억새풀은 힘겹게 산을 올라야만 구경할 수 있는 내륙지방의 억새풀과 달리 산아래와 들판 등 저지대에서도 쉽게 구경할 수 있다.억새풀 계절을 맞아 각 여행사에서는 절정기인 10월 10일을 전후해 억새풀큰잔치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한국관광여행사(02-775-4242)는 10월11∼13일 2박3일 일정으로 억새풀 큰잔치 투어를 떠난다. 비용은 15만5천원. 그린여행(02-734-2123)도 10월10, 11일 두차례에 결쳐 2박3일 일정으로 억새풀관광을 준비하고 있다.파라다이스여행사(02-757-2151)는 10월부터 억새풀관광을 실시한다. 토요일 출발의 1박2일 일정(관광호텔 숙박)은 11만9천원, 주중에 출발하는 2박3일 일정은 관광호텔에 숙발할 경우 16만5천원, 특급호텔에 묵을 경우 20만5천원이다. 한편 (064-35-5529)은 숙박객들을 대상으로 하루일정의 마라도 억새풀 투어를 마련했다. ∼마라도 정기선 외에 유양해상관광이 지난 여름부터 관광유람선을 하루 7차례 운항, 측은 뉴그린여행사와 함께 이 유람선을 이용한 마라도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 김순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