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마리나리조트] 25∼28일 이색행사

기사입력 1996년 09월 20일 15시 29분

## 요트타고 한가위 달맞이를…배를 타고 망망대해로 나가 두둥실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는 것은 어떨까. 분명 운치잇고 낭만이 물씬 풍긴다.대부호들이나 가능한 배 달맞이를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다. 추석연휴동안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달맞이를 하는 이색 행사가 경남 충무앞바다에서 열린다.@@ 밤 9시 출발…선상 칵테일파티 낭만 물씬충무마리나리조트는 25∼28일 한가위 달맞이 요트 세일링을 실시한다. 오후 9시 12인승(승무원 2명포함) 요트를 타고 충무마리나를 출발, 수줍듯 숨죽인 잔잔한 한산섬 밤바다를 미끄러지듯 달려나가두둥실 떠오르는 보름달을 구경한뒤 오후 11시 돌아오는 내용이다.보름달을 감상하는 동안 선상에서는 보름달빛을 조명삼아 칵테일 파티가 분위기를 더한다. 연인끼리 왔다면 마치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에 빠질게 분명하다.한가위 달맞이 참가비는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원. 연인의 경우 단둘이 데이트를 즐기려면 20만원을 주고 요트 한척을 빌리면 된다.(충무마리나 회원은 20%할인).참가신청은 충무마리나 요트 클럽하우스(0557-41-0693)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문의 (02)737-5400(콘도사업팀).한편 충무마리나측은 "이번 요트달맞이에 참가 신청이 몰릴경우 오후 8시30분, 오후 10시30분 등 두차례에 걸쳐 출발할 게회"이라며 "앞으로 매월 보름을 전후해 달맞이 세일링을 함은 물론, 미혼남녀 선상미팅, 선상회의, 선상파티, 해돋이 세일링, 체험항해 세일링등 요트를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회"이라고 말했다. 교통편 : 서울∼진주공항까지 비행기로 간후 셔틀버스로 충무마리나리조트까지 2시간정도 걸린다. 승용차로 갈 경우 서울∼대구∼마산∼고성∼통영∼충무마리나리조트까지 평일기준 6시간 정도 걸린다. < 김순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