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처] 공익광고 '에니메이션' 기법화제
기사입력 1996년 09월 10일 15시 07분
'시민의식 고취' TV CM 정부광고도 이제 애니메이션과 컴퓨터그래픽 시대다. 최근 제작된 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02 시민의식' TV CM에 이같은 제작기법이 도입되어 화제.
시민의식 고취라는 딱딱한 주제를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등장시켜 풀어간 설득력이 높은 점수를 따고 있다.
이번 광고를 기획 집행한 애드컴측은 "일반 상업광고에 익숙한 국민들에게 공익광고의 메시지 수용도가 약했던 것은 기획 자체가 문제가 있었던 탓"이라며 "세계적인 공익광고 추세가 `부드럽게 더 부드럽게'"라는 점을 꼽았다.
특히 이번 공익광고는 한국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개발하고 단순한 셀 애니메이션 수준을 뛰어넘어 컴퓨터그래픽 기법을 함께 도입하느라 작업에만 40여일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권명광교수는 "장황하지 않은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소박한 설득력을 제시, 정부광고의 새로운 패턴을 제시한 수작"이라고 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