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 존 F 케네디 '성병환자'
기사입력 1996년 09월 09일 16시 57분
**클라인 저서 '올 투 휴먼'서 밝혀 JFK를 둘러싼 스캔들은 끝이 없다. 이번엔 `성병환자' 존 F 케네디에 대한 얘기가 터져나와 사람들을 당황케 만들고 있다.
에드워드 클라인이 최근 발표한 `올 투 휴먼(All Too Human):잭과 재키 케네디의 사랑 이야기'에 따르면 케네디는 성병을 앓고 있었다는 것. 그러나 그는 `안전한' 섹스를 거부했고 감염된 재키는 세명의 아이를 잃어야만 했다.
클라인은 이 책에서 JFK의 성기능장애, 약물흡입, 클라미디아(성병의 일종으로 전립선 통증과 분비물이 발생함)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있다.
이 책에 의하면 JFK가 클라미디아에 감염된 시기는 대학재학시절인 23세때. 그는 자신의 상태를 마릴린 먼로를 포함한 수많은 `베드메이트'들에게 철저히 함구했고 콘돔착용도 물론 하지 않았다.
결혼 한참 후 JFK의 상태를 알게 된 재키는 자신의 감염여부로 인해 악몽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보통 클라미디아에 걸린 여성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유산과 조산, 심한 을 겪게 된다. 한번의 유산과 두번의 조산으로 아이를 잃은 재키의 경우 남편으로부터 그대로 병을 옮겨 받았음이 확실하다고 클라인은 추정하고 있다.
JFK는 또한 상습마약복용자였다. 닥터 `필굿'으로 유명한 뉴욕의 내과의 막스 제이콥슨으로부터 정규적인 헤로인을 처방받았다. 재키와 더불어.
그리고 애인 메리 메이어와의 밀애시절 흥분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아편을 피워댔지만 아이로니컬하게도 JFK는 사랑을 나누기엔 `원기'가 너무 부족했다. 이 플레이보이 대통령은 공공장소에서 섹스를 하거나 두명의 여인과 동시에 즐기는 등 일탈적인 행위일 경우 오히려 정력이 강해지는 변태적 인물이었다고 클라인은 폭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