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가희]농촌 누비는 '이슬처녀'

기사입력 1996년 09월 08일 14시 34분

에어로빅 강사출신 탤런트 최가희가 리포터로 변신했다.

최가희는 2TV `아침을 달린다'에서 새로 마련한 `신토불이'코너의 리포터로 지난 4일 첫등장했다.

`신토불이'는 농어촌 현장을 직접 찾아가 지방 특산물과 풍물등을 소개하는 8분짜리 코너.

대부분 생방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최가희의 요즘 별명은 아침이슬을 맞고 다닌다해서 붙여진 `이슬처녀'다.

"지난주 충북 영동에 있는 포도농가를 찾아갔어요. 그들에게 질문하기 위해선 일을 알아야하는데, 직접 포도를 따고 알맹이만을 골라내는 작업을 하려니 이건 진짜 `체험, 삶의 현장'이더라구요."

매주 수요일 방송되는 이 코너를 위해 최가희는 곧 전남 장흥의 표고마을에 갈 예정.

현재 청소년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계절'에서 체육학과(동덕여대) 출신답게 에어로빅 강사로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