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클럽선수권?]
기사입력 1996년 09월 06일 16시 02분
## 27개국 정규리그 챔피언팀 참가@@ 지역4강까지 홈앤드어웨이 승부 아시아에는 클럽팀 간의 국제축구대회가 2개 있다. 클럽선수권과 컵위너스컵이 그것이다. 클럽선수권은 아시아 27개국의 정규리그 챔피언들이 정상을 다투는 명실상부한 아시아대륙 클럽축구의 왕중왕전이고, 컵위너스컵은 각국 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FA컵 우승팀이 출전하는 컵대회 왕중왕전이다.
지난 67년에 시작된 클럽선수권은 올해로 16회째, 지난 90년에 출발한 컵위너스컵은 7회째를 맞고 있다.
전년대회 우승팀은 차기대회 자동진출권을 획득하게 돼 있어 자동진출권을 얻은 국가의 경우 준우승팀이 덤으로 출전권을 얻는다.
이번 클럽선수권에는 지난해 우승팀 천안 일화와 코리안리그 준우승팀 포항이 함께 출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경기는 동북아와 동남아를 묶은 동부지역 16강과 중앙아시아및 중동을 하나로 하는 서부지역 16강으로 대진을 구성, 지역별 4강전까지 시즌 중에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된다.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4강전은 지역별 1,2위팀이 한자리에 모여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이밖에 아시아 클럽챔피언과 클럽챔피언이 대륙의 명예를 걸고 맞붙는 아프로-아시아클럽선수권, 클럽선수권과 컵위너스컵 챔피언이 겨루는 아시안슈퍼컵 등이 있다.
작년도 클럽선수권을 거머쥔 일화는 제11회 아프로-아시아클럽선수권(지난 5월)과 제2회 아시안슈퍼컵(지난 8월)을 싹쓸이, 클럽축구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