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고스톱, 치매예방 효과설
기사입력 1996년 09월 03일 17시 35분
## "두뇌자극에 도움" 즐기는 사람 많아져 @@ 의학계 "임상결과 없지만 도움될수도" "고스톱이나 경마, 경륜이 노인성 예방에 도움이 있다" 최근 항간에 이런 소문이 나돌면서 를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두뇌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 방송 드라마에서는 고스톱이 예방에 도움이 있다며 어머니와 딸이 함께 고스톱을 치는 모습을 방영하기도 해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아직 이에 대한 임상 결과가 없지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태영 신경과전문의는 "머리를 써야 하고 심지어 치밀한 분석력을 요구하는 경마나 경륜, 고스톱 등을 하게 되면 뇌를 자극함으로써 예방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초 미국에서는 직업이나 교육정도가 발생과 어떤 관련이 있는 지를 조사한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이 조사는 정도와 나이가 같은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분류해 조사한 결과 머리를 많이 쓰고 많은 사람을 접하는 직업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에 걸리는 확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머리를 많이 쓰면 뇌에 가는 피의 양이 많아져 뇌를 자극함으로써 나이에 비해 일찍 가 발생하는 조로성 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 있다는 것.
조원장은 "사람의 왼쪽 뇌는 인지나 언어 능력 등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가 발생하기 쉽다"며 "의학적으로 명확히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보다 두뇌를 많이 쓰게 되면 뇌를 자극하게 돼 에 걸릴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