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현] 개인혼영 400m '한국신' ♣
기사입력 1996년 08월 23일 17시 06분
96 대표 김방현(양재고 3년)이 남자 개인혼영 400m 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에 거주하다 올초 귀국하며 기대주로 급부상한 김방현은 23일 부산사직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제10회 아시아-태평양 에이지그룹 수영선수권대회 마지막날 15~17세 그룹 남자 개인혼영 400m 에서 종전기록을 2초89 단축한 4분27초46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한국최고기록은 김방현 자신이 지난 4월 서 열린 제5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4분30초35로 첫날 이보은에 이어 이번대회 제2호 한국신기록이다.
그러나 김방현은 중국의 시슈펭(4분27초33)에 불과 0초13이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15~17세그룹 여자 개인혼영 400m 에서는 개인혼영 200m 한국최고기록 보유자인 이지현(경기여고)이 대만의 린치찬(5분11초52)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1위로 골인, 2관왕에 올랐다.
이지현은 접영에서는 2위를 달렸으나 배영에서 1위로 올라선 뒤 마지막 자유형에서는 린치찬을 10m 이상 앞서며 낙승했다.
같은 종목 남자 13~14세 그룹에서는 한국의 한규철(아주중)이 4분41초23을 마크하며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