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이] '딴따라는 내인생의목표'
기사입력 1996년 08월 22일 14시 29분
**연인 떠나보내는 ' 12시간이 지난 후면' 상종가
오디오와 비디오를 모두 갖춘 근사한 신인이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노래에 대한 열정을 이기지 못해 유학을 중단하고 귀국한 이제이(22).
작년까지 미 포틀랜드주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던 교수지망생이었던 그는 "딴따라의 꿈을 위해 교단을 포기했다"는 당찬 일갈부터 심상치 않은 요주의 신인이다.
가요계가 이례적으로 신인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보내는건 그의 막강한 백그라운드가 알려지면서.
강수지, , MR.2, 유승범, 윤상 등을 발굴했던 김지환씨가 제작자로 재기 재목으로 삼은게 이제이라는 뉴스가 터지면서 이제이 카드는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7월초 전국 각 디스코텍 등 클럽에 돌린 이제이의 PR판.
채 얼굴도 알려지지 않은 그의 데뷔곡 `12시간이 지난 후면'(유승범 작곡 정하늘 작사)은
`자정송'으로 이미 인기반열에 올랐다.
사랑하는 연인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하는 애절한 심정을 노래한 이 곡은 마지막 블루스 무대곡으로 자정이면 DJ들이 틀어대는 인기 절정의 무드품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