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 길들이기] 노총각-노처녀 러브스토리 ♣
기사입력 1996년 08월 09일 15시 05분
시네마트 홈비디오가 이번 주 출시하는 `처녀길들이기'(Bajarse Al More)는 노총각 노처녀의 새콤달콤한 사랑얘기를 담은 섹스 코미디영화다. `데스페라도' `어쌔신' `포룸' 등을 통해 할리우드 최고 스타로 부상한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구름위의 산책'에서 키애누 리브스의 상대역을 맡아 청순한 이미지로 남성팬들을 사로잡은 아니타나 산체스 지온, 그리고 스페인의 대표적인 섹시스타 베로니카 포르크 등이 열연한 화제작이다. 영화는 이기적이고 호색한인 경찰관 알베르토와 (안토니오 반데라스) 두 명의 조무래기 마약딜러, 그리고 가출소녀의 모습을 통해 애정과 유머를 가지고 독특하게 그리고 있다. 주인공들을 통해 인생이란 일상의 연속이며 그렇고 그런 우연과 배신, 희로애락 으로 이뤄진 것임을 시사한다. 밝고 화려한 화면과 호기심 끄는 오프닝 크레딧 디자인과 스페인 거리의 생동감 넘치는 촬영 등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러닝타임 85분 감독 페르난도 콜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