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놀이공원 야간개장 다채로운 행사
기사입력 1996년 08월 08일 15시 19분
**"놀이공원서 열대야 식히세요" 폭염이 지속되면서 열대야를 피하기 위한 피서 인파들이 놀이공원들의 야간개장 시간대에 몰려들고 있다. 각 공원들은 이에따라 이 시간대에 무더위를 씻어줄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이용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야간개장을 계속한다. 지난 7일 개장 2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축하행사도 마련, `무더위탈출과 볼거리 제공'이라는 일석이조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야간 개장시간은 평소보다 4시간이 늘어난 오후 11시까지. 야간 입장객만 해도 하루 1,000명을 넘고 있다. 초등학생은 입장료를 받지 않고 주차장도 무료로 운영, 가족이나 연인들이 주로 찾고 있다. 야간개장 시간대의 축하공연으로는 `개장 2주년 축하공연(11일 오후 7시30분)'과 `한여름밤의 팝 콘서트(25일까지 매일밤 7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중국 국제기예단 내한공연(오는 9월말까지 평일 오후 9시, 토-일-공휴일 오후 3시, 9시)등. (042)866-6934 지난 3일부터 새벽 1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대구 우방타워랜드에는 하루 1만5천여명의 야간 입장객이 쇄도하고 있는 실정.
더욱이 도심공원으로서는 드물게 산지에 자리잡고 있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데다 물놀이 시설도 충분해 이같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는 것. 오는 9월말까지 우방랜드의 야외 영타운 무대와 대공연장에선 하루 4~5회 이란 출신의 남성 4인조 묘기단인 `플라잉보이즈'의 특별초청공연도 마련됐다.
우방측은 평일 오후 6시 이후에 자유이용권을 사는 입장객에게는 다양한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있다.(053)6200-554~555
매일 오후 11시까지 야간개장을 늦춘 는 10일과 11일 분수무대에서 하루 3~4회 `베트남 국립가무단' 공연을 갖는다.
이 공연에선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 패션과 민속음악, 전통무용을 선사, 관람객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전망. (02)504-0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