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영]“내일은 안방스타” ♣

기사입력 1996년 07월 19일 15시 27분


## 케이블TV VJ - 리포터 맹활약 볼우물이 폭 패인 끼있는 신인이 연예계 입문신고를 끝냈다. 서울예전 연극과 2학년에 재학중인 정소영은 현재 케이블 TV인 현대방송의 `연예특급'의 VJ(비디오자키)와 `안녕하세요, HBS입니다'의 리포터로 맹활약중이다. "보다 넓은 공중파 무대에서 끼를 펼치지 못해서 아쉽다"는 그녀는 언젠가 자신의 날이 올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녀의 실력은 이미 TV ` 쇼'에서 발휘돼 차세대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모래시계'의 연기를 하면서 더욱 더 연기에 매력을 느꼈던 것.

물론 TV연기가 연극에서 배운 원론적 연기와는 사뭇 다르고 순발력 또한 뛰어나야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채시라언니 뒤 잇겠다" , 채시라 언니의 뒤를 잇고 싶은게 꿈인데 "요즘 하도 똑같은 얼굴의 신세대들이 많이 있어서 개성연기쪽으로 자신을 계발할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피아노실력은 체르니 50을 연주할 정도고 노래는 신세대풍 노래와 트로트에 일가견이 있어 `카수'라는 별명이 붙었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와 문주란의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남진의 `미워도 다시한번'이 주요 레퍼토리. TV `전원일기'와 2TV `목욕탕집 남자들'에서의 곰삭은 선배 연기에 매료당해 거울앞에서 `모방연습'을 반복하지만 "연기는 여전히 어렵다"는 것을 실감케한다고. < 김동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