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남해안 오늘 태풍 영향권
기사입력 1996년 07월 17일 15시 54분
** "정확한 진로 아직 몰라"
제6호 태풍 `이브'(EVE)가 18일 오전 남해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은 "태풍 이브는 17일 오전 오키나와 동쪽 약 250㎞ 해상에서 시속
20㎞로 북서진중"이라며 "18일 새벽에는 동남쪽 500㎞ 해상까지
진출하겠다"고 예보했다.
은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할지 또는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지 등
정확한 진로는 아직 알 수 없지만 17일 밤 지방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간 뒤 18일 오전에는 남해안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풍 이브는 당초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25 로 비교적 약하게 출발했으나 현재는 940hPa에 최대풍속도 초속
43m의 `강한 태풍'으로 변하는 등 세력이 계속 강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