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배우며 신나는 여름방학
기사입력 1996년 07월 16일 16시 26분
**한강서 서울 고명-강동초등학교 첫 개설 **'할수있다' 자신감 쌓아 초등학생들이 카약을 배운다.
올해 초등학교 지역사회학교가 크게 활성화 되면서 서울 강동구 고명과 강동초등학교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여름방학 카약반을 만들었다. 학교에서 추천하고 어머니회에서 운영하는 형식. 학부형도 참가가 가능하다.
지도는 한국해양소년단 한강조정학교가 맡았다.
한강 터줏대감으로 통하는 이곳 한영조 감독은 "카약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환경을 절로 아끼는 자연사랑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카약반은 1주 6일(1일 래프팅은 선택과목) 과정으로 짜여졌다.
조정클럽은 카약 외에 강 수영, 하남시와 미금시 사이 모래섬에서 운동회를 열어준다. 한강카약학교는 16일부터 다음달 29일 개학전까지 1주 단위 기수로 열린다. 회비는 5일과정 3만원. 급류 래프팅은 희망자에 한해 별도 진행한다. (0347)792-75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