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혜리] '수험생 고민 안팎으로 느껴요'

기사입력 1996년 07월 16일 15시 03분


**'공원의 아침'서 입시생 열연 고교생은 대학 입시 중압감에 시달린다. 그것도 아주 고통스럽게. 2TV 아침드라마 `공원의 아침'(극본 양인자 연출 정병식, 홍종현)이 주부대상으로 수험생들의 현실적인 아픔을 새콤달콤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흔히 겪을 수 있는 수험생의 아픔을 그리고 있는 청소년의 대변인은 신인 탤런트 맹혜리가 맡아 열연하고 있다.

맹혜리는 실제 안양예고 2학년으로 극중 주인공과 비슷한 또래의 역할을 맡아 누구보다도 싱싱하고 리얼한 맛을 전해주기에 손색이 없다.

"저 역시 입시중압감에 시달려요. 공부하랴 연기하랴 눈코뜰새없이 바쁘게 뛰어다닌다니까요."

맹혜리는 중학 2년때부터 TV 청소년드라마 `사춘기'에서 활동해와 TV 매체가 낯설지만은 않다. 하지만 배워야할 것은 너무 많아 차근차근 배워가기로 마음먹었다.

`사춘기'에서 장덕수와 파트너로 출연한 맹혜리는 이번에도 장덕수와 같이 출연, 또하나의 신세대 커플이 등장할지 목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녀는 국가대표 핸드볼 대표팀 감독이자 핸드볼코치를 역임한 맹정술씨의 딸로 에서 자랐기 때문에 영어가 능통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가졌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춤과함께 부르는 의 `꿍따리 샤바라'가 일품. 가장 닮고싶은 연예인은 언니와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의 메릴 스트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