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스타] 숀 켐프 한국온다
기사입력 1996년 07월 11일 16시 01분
**SBS-(주)엘 에드컴 주최 - 내달 13일… 초청료 20만 달러 **'덩크슛왕' 베리 - '슈퍼루키' 에드니 동행 (미국 프로농구) 슈퍼스타 숀 켐프(26.2 8. )가 한국에 온다.
숀 켐프는 96 플레이오프에서 `의 잠 못드는 밤'을 연출하며 을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시킨 최고의 파워포워드.
스피드-순발력-유연성의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켐프는 마이클 -스코티 피펜-데니스 로드맨의 `황금 트리오'가 이끄는 사상 최강의 팀 를 맞아 고군분투하며 혼자서 `2승'을 건져올린 바 있다.
유난히 검은 피부의 켐프는 흑인 특유의 고무공같은 탄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파워덩크를 구사할 뿐 아니라 앨리후프(고공패스를 그대로 덩크슛으로 연결시키는 고난도 묘기)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1인자.
`드림팀-II'의 멤버로 9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이 우승하는데 공헌했던 켐프는 SBS와 (주)엘 에드컴의 초청으로 오는 8월13일 한국을 찾게 됐다.
숀 켐프의 이번 방한에는 다른 10명의 스타가 함께 하는데 초청비는 20만달러로 96 올스타전 덩크슛왕인 브랜트 베리( 클리퍼스), 지난해 를 NCAA 챔피언에 등극시킨뒤 새크라멘토 킹스에 입단한 슈퍼루키 타이어스 에드니, 켐프의 팀동료인 허시 호킨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팀은 국내선수들과 팬들을 상대로 클리닉과 팬사인회 등을 갖게 된다.
또한 시범경기를 통해 농구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인데 현재 SBS 또는 와의 경기가 추진되고 있으며 `3대3' 농구도 펼친다.
숀 켐프의 방한은 선수로는 올해들어 첫 방한이 되며 오는 9월1일에는 그랜트 힐(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 FILA의 초청으로 한국에 오게 된다.
숀 켐프는 2박3일, 다른 10명의 스타는 5박6일의 일정을 마친뒤 한국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