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지] 나도 멋쟁이
기사입력 1996년 07월 10일 15시 10분
**캐주얼에 세미정장 한벌준비 **남방식 재킷 - 단색 원피스 무난 `여행지에서도 분위기따라 변신한다!' 여행일정이 길고 목적이 다양할수록 TPO(시간 장소 경우)에 어울리는 옷을 준비해야한다. 여름 휴가 여행의 기본복장은 캐주얼 웨어다. 그러나 만약을 위해 세미 정장 한벌은 준비해야한다. 남성은 기지바지에 차이나칼라 셔츠, 조끼, 남방식 재킷, 여성은 심플한 원피스가 무난하다.
디자이너 조이연씨는 "랩스커트와 여름용 트랜치코트를 준비하면 반바지 위에 걸쳐 입는 등 변신이 손쉽다"고 말한다.
나 사이판 등지 물가로 바캉스를 떠난다면, 수영복과 리조트웨어 외에 분위기 있는 저녁을 위한 슬립 드레스, 쌀쌀한 저녁을 위해 긴팔 셔츠 또는 점퍼 등을 준비하면 좋다. 또 야외의 부담없는 자리라면, 무릎까지 오는 헐렁한 버뮤다팬츠에 원색 캐주얼 스포츠 티셔츠가 좋다.
그러나 문화관광을 겸한 해외여행을 떠난다면, 정장할 준비를 해야한다. 특히 공연장을 갈 경우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방문할 때는 스트레이트형 재킷이나 원피스로 예의는 갖춰야한다. 반면 고급식당의 분위기있는 저녁초대나 파티에는 약간 섹시한 칵테일 드레스나, 깔끔한 샤넬라인 검정 민소매 원피스 차림이 세련돼 보인다.
속옷은 여유있게, 신발은 정장과 캐주얼에 두루 어울리는 샌들 정도로 줄이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