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제주 숙박문제 걱정마세요”
기사입력 1996년 07월 09일 15시 28분
## ㈜ 윙 페리호 호텔등 연계 서비스 "휴가기간 숙박문제 해결됐습니까?" 전남 고흥군 녹동항에서 간을 하루 한차례 왕복운항하고 있는 `썬비치'호 운항사인 (주)윙 페리호가 올여름부터 승객들에게 숙박시설을 알선해주는 연계 서비스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썬비치'는 서울, 부산, 목포, 완도에 이어 5번째로 신설된 3,000t급 행 고속 카페리호로 작년 7월에 운항을 시작했다. (주)윙 페리호측이 연계키로 한 숙박시설은 서귀포 썬비치호텔, 시 삼다도호텔과 궁전장여관, 함덕해수욕장의 민박 2개소 등으로 호응이 좋으면 내년에는 연계 숙박지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녹동~간을 4시간만에 주파하는 윙 페리는 스텐드바, 놀이방, 오락실, 사우나 시설까지 갖춘 유럽형 유람선으로 1, 2등실에 승객 600명을 태울 수 있다. 승용차도 150대 정도 실을 수 있어 드라이브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요금은 승용차 기준 편도 5만6천7백원(티코)~8만4천6백원(쏘나타). 이 유람선의 최대 장점은 수려한 다도해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 4시간의 항해시간중 2시간을 다도해를 통과하게 돼 있어 소록도, 거금도, 금당도, 평일도 등 많은 섬들을 헤집듯 지나가 유람선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녹동항 인근해역은 감성돔 낚시의 명소인데다 1시간여 거리에 낙안읍성, 녹독항에서 배로 10여분 거리에 소록도가 있어 녹동에서 하루 묵고 로 가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고. 운항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에 녹동을 출발, 오후 2시40분에 에 도착하며, 오후 6시 를 출발, 오후 10시40분에 녹동항에 도착한다. 요금은 1등 침대 3만6백원, 2등 침대 2만6백원, 2등 객실 1만6천2백원이며 12세이하 어린이는 50%할인된다.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02)711-3509, (0666)842-9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