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콜롬비아팀과 국내 마지막 평가전
기사입력 1996년 07월 05일 16시 59분
## ,,이임생 - 와일드 카드 최종 마무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올림픽을 상대로리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포항) 이임생() (대우) 등 23세 이상 선수 3명을 와일드 카드로 보강해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중무장한 올림픽팀이 6일 오후 5시 창원과 9일 오후 7시 대전에서 각각 국내 환송 평가전을 벌인다. 올림픽팀은 남미 예선 B조서 2무2패(6득점, 11실점)를 마크, 애틀랜타행은 좌절됐지만 힘과 기술을 모두 갖춘팀으로 올림픽 본선서 이탈리아 가나 멕시코와 함께 C조에 속한 한국팀의 스파링 파트너로선
적격이란게 비쇼베츠감독의 평가다.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음에도 비쇼베츠 감독이 팀을 스파링 파트너로 불러들인 것은 가 기술적으로는 이탈리아와, 체력적으로는 가나와, 전술적으로는 멕시코 올림픽팀과 흡사해 이들과의 두차례 평가전을 통해
한국팀의 허와 실을 냉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다. 팀은 19명중 17명이 청소년대표를 거치고 올림픽대표에 뽑혔을 정도로 착실한 기본기와 파이팅이 넘치는 팀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수비수 카롤로스 알바레츠(21)와 미드필드인 엔시저 발렌시아(22), 스트라이커
엔리케 브라이디(23)는 남미에서도 내로라하는 수준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 올림픽팀도 그동안 70여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다져진 조직력을 최종적으로 점검한다는 측면에서 사상 첫 올림픽 입상 여부를 가늠할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비쇼베츠 감독은 "두차례 평가전에서는 베스트 11을 풀가동해 와일드 카드로 합류한 3명의 선수와 기존멤버간에 호흡을 맞추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 비쇼베츠 감독은 "--의 공격라인 `화력'과 이임생이 가세한 수비라인 점검도 이번 평가전의 빼놓을수 없는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올림픽팀과 평가전을 위해 5일 오전 내한한 팀은 막바로 1차전이 벌어질 창원으로 이동,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 김의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