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세게5위 목표

기사입력 1996년 07월 01일 15시 37분


**대한건아 올림픽 진군 "최소한 세계 7위를 고수하고 돌아오겠다." 제26회 하계올림픽(7월19일~8월4일.애틀랜타)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이 1일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국무총리와 장관, 김운용 () 위원장, 선수, 임원과 가족 등 1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결단식에서 `최소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때의 세계 7위 고수, 최대한 세계 5위 진입'을 다짐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최대규모인 503명(선수 312, 임원 191)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한국은 금메달 12~15개 획득으로 종합 5~7위를 목표로 세웠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 26개 종목중 소프트볼을 제외한 25개 종목에 걸쳐 출전 티켓을 따냈다. 김운용 위원장은 신박제 선수단장(대한핸드볼협회 회장)에게 단기인 태극기를 수여하고 선전을 당부했고 국무총리의 격려사와 선수 단장의 답사가 이어졌다. 한국선수단은 경기일정에 마쳐 24일까지 차례로 애틀랜타로 떠난다. 한국은 1일 오후 3시 남자하키대표팀 18명이 맨먼저 로 떠났는데 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한후 12일 애틀랜타에 입성할 예정이다. 또 3일 오후 7시에는 야구대표팀 23명이 출국하고 5일에는 윤강로 국제부장 등 선발대가 애틀랜타에 도착, 본단의 올림픽선수촌 입촌에 대비해 사전준비에 들어간다. 육상 사격 양궁을 비롯한 본진 218명은 오는 10일 오전 11시50분 전세기편으로 애틀랜타로 향하며 워싱턴과 버밍햄에서 가나 멕시코 이탈리아와 예선리그를 치를 축구팀은 12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