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 개그 3총사'] 이색 웃음무대 연다
기사입력 1996년 07월 01일 14시 33분
**정성한-- 콤비 … 재치 입담 뽐내 `컬트개그 3총사'로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는 익살재간둥이 정성한 가 이색 개그콘테스트를 연다. 오는 24일부터 보름동안 대학로 충돌소극장 무대에서 갖는 개그콘테스트는 개그송 아카펠라 등 연극과 개그를 혼합한 스탠딩개그 형식으로 펼쳐지며 개그맨 이홍열
, 가수 김태후 장현철 펌프 등이 찬조출연한다. 이들이 보여줄 컬트개그는 특별한 무대장치 없이 빠른 재치입담과 춤 노래 등으로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는 신세대형 개그쇼. 3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요즘 막바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 개그3총사 지난해 의정부를 중심으로 부산 울산 창원 등 지방자치시대 개막을 자축하는 전국 10도시 릴레이콘서트로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형 쇼가 아닌 소극장무대에서 관객들을 상대로 아기자기한 웃음판을 만들기는 우리들이 처음이죠". 이들은 94년 대학생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 대표적인 신세대 개그의 주역. 최근 합류한 TV 코미디프로 `일요일 일요일밤에'서는 `' `프렌치키스' 등 매주 한편의 화제영화를 소재로 한 `컬트스크린'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