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준비기획단' 출범
기사입력 1996년 07월 01일 14시 32분
**일본- 협력창구 역할 담당 2002년 월드컵 준비기획단(가칭)이 1일 오후 2시 유치위원회 본부건물인 서울 종로구 수송동 이마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2실(기획 국제협력) 7부(기획총괄 국민참여지역협력 협의 사업 홍보 총무)의 기본직제를 확정한 준비기획단은 월드컵 축구 한-일 공동개최를 위한 실무작업과 조직위원회 구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장관을 단장으로한 33명의 기획단은 오는 9월 이후 출범예정인 대회조직위원회의 `전위부대'로서 한시적으로 일본및 ()와의 협력창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준비기획단의 첫 과제는 이달초부터 시작되는 일본, 와의 접촉에 대비한 한국측의 전략수립이 될 예정이다. 이같은 기본임무 외에 준비기획단은 향후 조직위의 골격을 구성하는 일에도 박차를 가해 대회 조직위원및 조직위원장 후보 추천, 조직위 전체의 구성및 인원 차출계획 등을 관장하게 된다. 이밖에 사회 각계의 직능대표를 중심으로 이달말 구성될 월드컵지원 국민운동본부(가칭)의 발족도 지원하게될 예정이다. 준비기획단의 출범과 함께 200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는 자동 해체됐으나 유치위 직원중 김충환 사무차장과 윤희창 기획실장 등 11명은 `청산단'으로 남아 향후 3개월동안 유치위의 결산및 감사, 해산공고 등 잔무를 처리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