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이버슨 - 드래프트 넘버원

기사입력 1996년 06월 27일 15시 07분


## 필라델피아 1순위 지명…는 캠비 선택 「이스트 러더포드(미국 뉴저지주)=외신 종합」 `리틀 마이클 ' 앨런 아이버슨(21.1m83)이 96 (미국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되는 영예를 안았다.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의 콘티넨탈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펼쳐진 드래프트에서 1번 지명권을 잡은 95~96시즌 28위팀 필라델피아 76ers는 예상대로 2년을 마치고 드래프트에 조기

신청한 포인트가드 앨런 아이버슨을 지명했다. 95~96시즌에 18승64패란 처참한 성적을 남긴 70년대 명문팀 필라델피아 76ers는 최대 취약포지션인 포인트가드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앨런 아이버슨과 스태판 마버리(조지아공대)를 놓고 저울질한 끝에 아이버슨을

`최종 선택'한 것. 2번 지명권을 잡은 95~96시즌 꼴찌팀(29위) 랩터스 역시 예상대로 센터 마커스 캠비(매사추세츠대)를 지명했다. 랩터스는 포인트가드가 아닌 센터 보강을 최대 목표로 삼아왔으며 마커스 캠비는 섀리프 압둘-라힘(대)과 경합끝에 랩터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캠비에 밀린 압둘-라힘은 랩토스와 같은 신생팀인 밴쿠버 그리즐리스에 3순위로 지명됐으며, 마버리는 밀워키 벅스에 4순위로 지명됐다. 한편 5번 지명권을 가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코네티컷대의 가드 레이 알렌을 손에 넣는 등 마지막 순번의 95~96시즌 챔피언 까지 모두 29개팀(지명권 양도 등으로 실제는 24개팀)이 1라운드 지명을 끝내고

2라운드 지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