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빅쇼’- 20대 부른다

기사입력 1996년 06월 24일 17시 03분

## 성인쇼 대명사 벗고 '통세대적'무대로 성인쇼의 대명사 ` 빅쇼'가 젊어진다. 1TV는 매주 토요일 방송하는 ` 빅쇼'를 그동안 중-장년층을 시청대상으로 한 것과는 달리 청년층을 포함시키며 시청자폭을 확대하는 명실상부한 정통 스테이지쇼로 만들 계획이다. ## 29일 검건모 - 내달 6일 신해철편 방송 이에 따라 29일 방송에는 청-장년에 고루 인기있는 톱가수 를 출연시키고, 7월 6일에는 신해철과 , 13일에는 영화배우 박중훈편을 내보낸다. 지난 94년 10월 2일 `패티김'편을 첫 방송하며 인기를 끌어왔던 `빅쇼'는 그동안 현미 조영남등 30대 이후의 시청팬들을 위해 출연자를 선정했었다. 당시 취지는 방송 쇼프로그램이 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구성돼 TV에서 소외된 기성세대들을 시청자로 끌어들이자는 의도였다. 박성명PD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랩송이나 댄스뮤직도 이제는 기성세대의 귀에 익는등 시청자들이 젊어졌다는 자체판단에 따라 20대까지 시청자폭을 넓히며 `통세대적인 쇼'를 만들려한다"고 말했다. 젊어진 첫 빅쇼 `김건모편'은 `Exchange(변신)'이란 이름으로 25일 저녁 여의도 홀에서 공연된다. 이 공연은 특히 홀 광장에 대형멀티큐브와 대형스피커를 설치해 장내에 들어오지못한 관객들에게 배려할 방침. `빅쇼'제작진은 7,8월 출연을 등으로 잡아놓고 있으며 연내 조지 마이클, 머라이어 캐리, 크랜베리즈등 해외팝스타들의 공연도 추진하고 있다. < 이준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