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유럽축구선수권대회] 프랑스-스페인 8강동행
기사입력 1996년 06월 19일 15시 01분
**잉글랜드도 조1위로 합류 잉글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이 9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홈관중들의 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잉글랜드는 19일새벽(한국시간) 웸블리구장에서 벌어진 A조 예선 3차전에서 네덜란드를 맞아 골세례를 퍼부으며 4대1로 대승, 2승1무(승점 7)를 마크하며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스트라이커 알렌 시어러(2골)가 전반 23분에 PK로 선제골을 낚은뒤 후반에 테디 쉐링엄(2골)과 시어러가 연속 3골을 보태 낙승했다.
2골을 뽑아낸 시어러는 3경기 연속골과 함께 총 4골로 득점 선두를 기록, 이번대회 강력한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네덜란드는 잉글랜드에 패해 스코틀랜드와 승점,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1골 앞서 행운의 8강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세인트 제임스 파크구장에서 벌어진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프랑스가 를 꺾고 조1위로 8강행을 결정지었고 스페인도 를 제물로 8강에 합류했다.
프랑스는 전반 20분 로랑 블랑의 선제골과 파트리스 로코의 쐐기골을 묶어 를 3대1로 눌렀다.
비기면 예선탈락인 스페인도 를 맞아 종료 6분전 길레르모 아모르가 터트린 천금의 결승골로 를 2대1로 꺾고 8강에 턱걸이했다.
`발칸 영웅' 스토이치코프를 앞세워 전날까지 B조 수위를 달리던 는 이날 패배로 8강진출이 좌절됐다.
10일째 전적(19일)
▲ A조 예선
잉글랜드 4-1 네덜란드
(2승1무)
(1승1무1패) 스코틀랜드 1-0 스 위 스
(1승1무1패)
(1무2패) ▲ B조 예선
프 랑 스 3-1
(1승2무)
(3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