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봇물]9월말까지 10여차례 예정
기사입력 1996년 06월 05일 16시 13분
**16세이하 J대회 지역예선 신호탄 2002년 월드컵 공동유치와 함께 올하반기부터 국제축구대회가 잇따라 열려 국내 축구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오는 11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리는 16세이하 청소년축구 동북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10여차례의 국제대회가 예약돼 있다.
이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7월31일과 8월7일 홈앤드 어웨이로 치러지는 일화와 벨마레 히라쓰카의 슈퍼컵대회.
컵위너스컵과 아시아클럽선수권 우승팀끼리 패권을 다투는 슈퍼컵서의 격돌은 2002년 월드컵 유치 이후 한-일 양국간의 첫 대결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각국 컵대회 우승팀이 참가한 컵위너스컵 챔프인 벨마레와 아시아클럽선수권을 평정했던 일화 캠프에는 벌써부터 야릇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을 정도다.
한-일 축구대결은 이보다 먼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오는 7월21일 개막되는 96 서 양국은 모두 정상권 진입을 벼르고 있는 것.
이밖에도 8월17일과 24일, 9월7일과 14일에는 지난해 코리안리그 1,2위 팀인 천안 일화와 포항이 각각 와 중국-의 승자와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1,2차전을 갖는다.
96컵위너스컵에 출전하는 울산 현대도 1차 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 오는 9월14일과 28일 - 승자와 2차전을 갖는다.
박종환 사단이 이끄는 국가대표팀도 오는 8월3일부터 11일까지 에서 96 아시아컵 지역예선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