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서울 대형호텔 신축'붐'

기사입력 1996년 06월 04일 16시 53분

**삼성-롯데-현대등 체인-복합건물 건립 추진 월드컵 공동개최 결정에 이어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 개최지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부지가 선정됨에 따라 서울지역 대형호텔 신축사업이 다시 붐을 타고 있다. 삼성 롯데그룹이 서울 강남지역에, 한화 동양그룹이 마포에 각각 대형호텔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 수도권 호텔사업 진출 방침을 굳힌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계열 는 강남구 도곡동 제2삼성타운내에 600실 규모의 체인호텔을, 롯데그룹은 송파구 잠실동 제2월드 부지에 1,000실 규모의 호텔과 백화점 테마파크를 합친 복합건물을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동양그룹과 은 각각 마포가든호텔 맞은편에 지상 38층, 지상 50층 규모의 대형 호텔 오피스 복합건물을 착공한다. 이밖에 경주 울산 강릉에만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계열 금강개발산업은 2000년까지 서울지역에 체인점을 건립한다는 계획하에 부지를 물색중이며 앰배서더 체인호텔을 운영하는 (주)서한사는 내년 5월쯤 금천구 독산동 시흥대로변에 250실 규모의 구로호텔을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