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칼 말론 'V재즈' 연주

기사입력 1996년 06월 01일 15시 36분

## 스탁턴과 46득점 합작… 대파 솔트레이크시티에 `신나는 재즈'가 다시 울려펴졌다. 유타 재즈는 5월31일(이하 한국시간) 홈코트인 솔트레이크시티 델타센터에서 파 어진 서부 컨퍼런스 결승 6차전서 파워포워드 칼 말론(32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포인트가드 존 스탁턴(14점, 12어시스트)의 `황금콤비'를 축으로 막강화력을 폭발시키며 를 118대83으로 대파했다. 4차전까지 1승3패를 기록, 벼랑끝에 내몰렸던 유타는 5월 29일 5차전 원정경기에서 연장전끝에 승리, 회생의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이날 승리로 3승3패를 마크해 승부를 7차전까지 몰고가는데 성공했다. 유타와 의 `마지막 승부'는 오는 3일 에서 벌어지며 이 경기의 승자가 동부 컨퍼런스 우승팀인 와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벌이게 된다. 홈경기에 유달리 강한 유타는 이날 홈관중의 열렬한 응원속에 점프볼과 동시에 12점을 내리 따내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스탁턴이 예리한 패스워크로 활기를 불어넣은 가운데 칼 말론과 제프 호나섹(23점)이 내-외곽에서 절정의 공격력을 선보인 유타는 2쿼터를 52-30으로 마무리, 승부를 결정지었다. 은 3쿼터 초반 숀 켐프의 골밑슛과 게리 페이튼의 3점포를 앞세워 점수차를 10점까지 좁혔으나 말론과 호나섹을 수비하는데 실패한데다 턴오버까지 자주 범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 솔트레이크시티=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