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화 한통화로 택시 이용

기사입력 1996년 05월 23일 15시 41분

##내년부터 서울 택시에 단말기 장착 전화 한통화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빈 택시를 불러탈 수 있는 시스템이 내년까지 내 대부분 개인택시에 장착된다. 또 부산에서는 오는 10월부터 모든 개인택시와 회사택시에 카드로 결제하는 무선 공중전화기가 설치된다. 23일 건설교통부와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용자가 주파수공용통신망(TRS) 방식을 이용한 인공위성 자동위치 측정시스템(GPS) 기능을 갖춘 단말기를 내년 말까지 내의 원하는 모든 개인택시에 달도록 할 계획이다. GPS 단말기는 택시의 운행위치와 사람을 태웠는지 여부를 즉각 무선호출센터에 보고하게 돼 있어 택시를 타려는 사람들은 센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만 알려주면 센터가 그곳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빈 택시를 탈 수 있게 연락한다. 한편 부산시의 홍완식 교통기획과장은 오는 10월부터 부산지역 모든 택시에 무선공중전화기를 설치,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며 현재 10대가 시범장착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