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귀국 최승진씨 긴급구속
기사입력 1996년 05월 10일 15시 52분
## , 공문서 변조-동행사 혐의 외무부 전문변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10일 정부측의 강제출국조치로 입국한 주재 한국대사관 최승진 전행정관(52)을 공문서 변조및 동행사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은 이날 오전 수사관 4명을 보내 김포공항에서 입국한 최씨를 청사로 연행, 조사중이다.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이날 오전 8시5분쯤 수사관들과 함께 청사에 들어선 최씨는 " 정부에 망명신청을 한 상태이나 우리측 정부 관계자들이 강제연행했다"며 "전문을 변조하거나 변조지시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은 최씨가 전문을 변조하고 이를 당시 민주당측에 제보한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최씨에 대해 공문서변조및 동행사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