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아디다스컵'동메달'가능성 확인
기사입력 1996년 05월 07일 15시 14분
**우성용등 5총사 '우리가 총대멘다' 부산 대우는 지난 92년부터 4년간 내리 하위권을 맴돌았으나 96 아디다스컵서 3위에 올라 정규리그서의 가능성이 기대되는 팀. 유고 출신의 세키 감독이 지난해 말부터 지휘봉을 잡은뒤 그동안 가장 문제시됐던 팀융화의 구심점이 생겼고 올해 출신 신인들을 싹쓸이한뒤 신-구간의 세대교체로 활력을 되찾았다.
특히 이민성 명진영 김재영 우성용 최월규 등 ` 5총사'는 팀전력의 핵.
수비수 박정배와 김주성 등 `노장파'들의 분발도 돋보여 공격에 주로 포진한 신인들의 경험 미숙을 메워주고 있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이 문제. 아디다스컵 8경기서 불과 7골로 9개구단중 최소 득점을 기록했다.
정규리서 `공격 축구'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세키 감독은 전 올림픽대표 우성용과 지난해 9골을 넣었던 샤샤, 그리고 마니치를 `3각 편대'로 최전방에 투입, 기존의 `3-6-1'에서 `4-3-3' 또는 `4-4-2'의 새로운 포메이션을 구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