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잭슨 얼굴 변천사 공개 화제
기사입력 1996년 05월 02일 16시 13분
##안면 곳곳에 성형... "예전 모습 어디로" ##독특한 화장법 팬들 눈에‘확’ 까만색 고수머리, 펑퍼짐한 코의 흑인소녀 재닛 잭슨이 오늘날 모습으로 변모하기 까지의 과정이 소개돼 화제다. 미국의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에 자신의 몸매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잭슨은 전형적인 `실리콘 미인'. 어릴때 모습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얼굴 곳곳에 칼을 댔다.
한때 잭슨의 백업싱어로 일했던 코트는 "잭슨은 자신의 외모에 불만이 많았어요. 특히 백인 여성 처럼 오똑한 코를 갖고 싶어했어요"라며 "아름다워질수만 있다면 `뼈를 깎는 아픔' 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곤 했죠"라고 밝혔다.
또한 잭슨은 여러차례에 걸친 성형수술 외에도 독특한 화장법을 터득,자신의 관능적인 매력을 극대화한다. 즐겨 사용하던 원색적인 색조 화장을 지양하고(틴에이저 시절 잭슨은 검은 피부를 더 돋보이게 하는 빨간색 루즈 등을 사용했었다) 어두운 갈색 색조 위주로 메이크업을 해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도록 한 것. 결과 잭슨은 미국의 저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질 코닉으로부터 지난해 가장 화장을 잘하는 스타로 선정됐을 뿐더러, "`패션'을 알기 전에 잭슨은 길거리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귀여운 흑인 소녀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은 길 가던 사람들이 모두 다시 뒤를 돌아볼 정도"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