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미니시리즈 '1.5' 아메리칸 드림
기사입력 1996년 04월 28일 17시 17분
**-심은하-송지창-신현중등 청춘 스타 출연 `아메리칸 드림'의 절망, 그리고 귀향. 미국의 1.5세대를 주인공으로 한 특이한 소재의 드라마 `1.5'(극본 박정화 연출 이관희)가 29일 막을 올린다. TV를 통해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PD출신인 이관희씨가 독립해 세운 `이관희프로덕션'이 기획 연출을 맡고, 삼화프로덕션이 제작한 16부작 미니시리즈. 이관희씨의 독립 첫작품이라는 부담에도 불구, `폭풍의 계절'`아들의 여자'의 역작을 만들어낸 유명세에 걸맞게 드라마 배우들이 쟁쟁하다. 심은하 . 이중 신인인 을 제외하면 모두 드라마를 대표할 톱스타급이다. 드라마는 한국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가 자랐고, 다시 고향에 돌아오고 싶어하는 1.5세대들의 절망과 열정, 꿈을 다� 다. 지난 3월 약 한달간 찍은 주인공들의 미국생활은 드라마 초반인 5부까지켓 방송된다. 미국촬영중에는 의 대형슈퍼인 가주(加州)마켓의 교포사장이 의 집으로 자신의 대저택을 무상대여해주는 동포애도 보였다. 또한 불과 수년전의 비극과는 정반대로 폭동 장면에서 오히려 흑인들이 엑스트라를 자청하고
음향효과를 내주는등 촬영을 도와주었다. 이밖에도 대한항공에서는 촬영팀에게 항공편을 제공했고, 도 촬영에 필요한 모든 차를 협찬했다. 출연진중 심은하는 `성숙한 다슬이', 은 전매특허 터프가이, 은 반듯한 입양아로 나오는 반면, 은 귀걸이를하고 머리에 물감들인 교포오렌지족으로 대변신해 눈길을 끈다. 또 고3인 은
첫드라마에 어려운 가수지망생 역할을 맡아 잘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