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J리그 브라질출신 넬시뇨감독 전격사퇴
기사입력 1996년 04월 24일 15시 41분
**日프로명문 베르디 가와사키팀 성적부진 이유 프로축구리그(J리그) 최고 명문구단인 베르디 가와사키의 출신 넬시뇨 감독(45)이 성적부진을 이유로 전격 사퇴했다. 넬시뇨 감독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팀 성적이 좋지 않은 데다 앞으로도 크게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팀 쇄신차원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항상 좋은 결과를 내야하는 프로 감독으로서 성적이 부진할 때 물러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3년과 94년 시즌서 연속으로 우승한데 이어 작년 시즌엔 준우승했던 베르디는 16개팀이 단일리그로 우승팀을 가리는 올시즌 들어서는 24일 현재 5승4패를 기록, 6위에 처져 있다.
한편 명문클럽 상파울루와 산토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넬시뇨 감독은 팔메이라스클럽과 등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다 94년 6월 베르디에 수석코치로 합류, 95년 감독으로 승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