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 돌아서면 '천적'

기사입력 1996년 04월 01일 15시 33분



##"장 클로드 반담은 발차기만 잘할 뿐" - 로잔나 아퀘트

##줄리아 로버츠 - "닉놀테는 불쾌한 인간"비방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는 다른 사람에 대해 험담하는 것이 대단한 금기로 간주되곤 했다.
그러나 성인군자가 아니고 보면 어디서든 뒷얘기가 있게 마련,최근 '코스모폴리탄'지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다른 스타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폭로했다.
마돈나와 샤론 스톤을 같은 파티에 초대하는 것은 좀 무리인 것 같다.스톤은 마돈나가 자신에게
"프렌치키스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는 얘기를 듣고 경기를 일으켰다.
"왜? 아직도 자기랑 그짓을 안한건 나뿐인가 보지?
한편 찰리 쉰은 영화 '시한폭탄같은 남자(The Chase)'에서 공연한 '마네킹2'의 스타 크리스티 스완슨이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쉰은 "그녀처럼 아무생각 없는 사람은 처음 봤다.만약 '생각'이란게 조금이라도 그녀의 머릿속에 들어가면
텅빈 공간에서 바람소리가 날 것"이라며 스완슨의 지능을 폭로(?)하고 있다.
알렉 볼드윈의 막내동생 스티븐 볼드윈은 ''의 스타 윌리엄 새트너에게 치를
떤다.
볼드윈이 무명신인일때 우연히 섀트너와 마주쳐 "안녕하십니까.저는 당신의 팬인 신인 배우입니다.정말
연기 잘하시더군요"라고 인사했지만 섀트너는 볼드윈을 탁 밀어버리고 지나갔다는 것.
'트루 로맨스'의 로잔나 아퀘트는 격투기 스타 장 클로드 반담에 대해 "발차기는 멋있죠. 하지만
연기는 아무리 겸손하려고 해도 겸손할 수가 없는 수준이더군요"라고 혹평.
줄리아 로버츠도 '아이 러브 트러블'에서 공연한 닉 놀테에 대해 "구역질이 난다. 나 아닌 모든 사람을
불쾌하게 한다"고 한마디.
음침한 악역으로 잘 알려진 제임스 우즈는 원로 여배우 페어 더너웨이에 대해 치를 떤다.
우즈와 더너웨이,그리고 베티 데이비스가 한 드라마에 출연했던 때의 일.
"내가 대사 한줄을 애드리브로 연기했다고 내게 물건을 집어던졌다. 그녀의 무례함은 나를 정말
화나게 했다"는게 우즈의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