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TV는 사랑을 싣고'장기 집권 끝났다
기사입력 1996년 03월 14일 16시 50분
**K-2 '코미디 세상만사', 맏형 밀어내고 1위 의 내부전이 된 인기판도에서 2TV `코미디 세상만사'가 `TV는 사랑을 싣고'의 벽을 무너뜨렸다. 지난 5개월간 1위를 고수해온 `TV는 사랑을 싣고'는 처음으로 2위에 내려섰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장기집권에 시동을 건 1TV 일일드라마 `바람은 불어도'는 지난주에도 가구 시청률 50.8를 기록하는 등 꺼질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의 신설 일일극 `자반고등어'는 일단 어느정도 반응은 모았으나 아직 `바람은 불어도'에 대항하기엔 역부족.
반면 `그들의 포옹'과 SBS `도시남녀'가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 급상승, `바람은 불어도'의 종영을 앞두고 혼전을 예상케 했다.
드라마 인물부문에선 `파파'의 종영에도 불구하고 이 여전히 2위로 버틴 가운데 가 다시 1위로 올라섰고 가 4위까지 상승, 새봄을 맞아 순위 변동을 예고했다.
SBS `도시남녀'의 와 2TV`목욕탕집 남자들'의 도 기대주.
교양-오락부문에선 이 다시 1위를 차지했고 4위 의 기세가 높았다. 최근 개편을 통해 5개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 맹활약중인 이 10위에 다시 등장,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