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교통사고 당해 응급실 긴급 후송
기사입력 2007-04-19 00:52
| 슈퍼주니어, 심야 대형 교통사고 당해 |
| 라디오 진행 마치고 이동중 동작대교서 차량 전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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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 4명이 심야에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슈퍼주니어는 19일 0시 20분쯤 KBS 라디오 '슈퍼주니어의 키스더라디오' 진행을 마치고 ENG촬영을 위해 이동하던 중, 서울 동작대교에서 밴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밴에는 13명의 멤버 중 이특, 신동, 은혁, 규현과 매니저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 중 규현의 상태가 심각해 강남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CT촬영을 했으며, 1시 30분쯤 응급센터로 다시 옮겨졌다.
소속사인 SM측은 "치료 중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는 등 의식을 찾은 상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규현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중대부속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사고를 제보한 한 목격자는 "슈퍼주니어가 타고 있던 승합차가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미끄러지면서 옆 차선으로 피하다가 그대로 전복됐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멤버들은 이마와 머리가 찢어지는 등 부상을 호소했으며, 도로 위에 방치된 채 구급차를 기다리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욕설 동영상과 라디오 방송 중 부적절한 발언에 이어 교통사고까지 겹쳐 당분간 활동에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